블랙야크 100대 명산, 충북 영동 "천태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장소: 충북 영동 "천태산"
네비: 영국사주차장
총 거리: 약4km
난이도: 중 

영국사에서 시작하는 천태산 등산코스.
가을에는 영국사의 커다란 은행나무로 유명하고 등산코스로는 A코스의 암벽을 타는 코스가 유명한
충북 영동에 있는 설악산이라 불리는 천태산이다.
천태산의 영국사는 고려시대 의천이 설립한 절로 원래 이름은 국청사였는데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기위해 온 피난지로 이곳에서 국난을 극복했다고하여 영국사라고 이름이 고쳐졌다. 
천태산 고도는 약 715m이고 코스길이는 약 4km, 소요시간은 3시간정도면 충분한 짧고 굵은 등산이 가능하다.
첫번째 사진을 등지고 살짝 올라가면 바로 A코스 진입로가 보인다.

들머리에 산행안내를 위한 안내도보관함이 있다. 천태산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으니 궁금하다면 가져가라고 안내도가 있다.

첫번째 쉴 곳이자 전망(?)터

암벽타기로 유명한 코스답게 시작부터 소소한 줄타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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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m정도 이어진 암벽.
거의 80도에 가까운 암벽이라 장갑은 필수다. 그리고 오로지 손아귀 힘으로만 올라가야한다. 
우측에 우회로가 있긴하나, 여기까지와서 우회로로 가기엔 좀 후회될 것 같아서 암벽을 탔다. 타기전에 무서워서 10분가량 멍 때렸던 것 같다. 사진으로 어떨지모르겠지만 실제 마주하면 주춤거려진다.

 

75m 암벽로프구간을 지나오면 막힘없이 탁 트인 전망이 있다. 

A코스는 암벽만 타고나면 정상은 금방이다. 
천태산의 하이라이트는 암벽로프구간도 있지만 D코스로 하산 시 볼 수 있는 공릉능선도 있다.

천태산 공릉능선

가운데 암석이 등산로인데 양 옆에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전망을 볼 수 있다.

 그리 길지도않고 산세가 좋아서 지루할 틈도 없는 천태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