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대 명산
장소: 전북 완주 "대둔산"
네비주소: 대둔산주차장 (식당거리를 지나 호텔 앞 쪽에 넓은 임시주차장도 있음)
총 거리: 약 4km (고도 339m ~ (정상) 878m)
난이도: 중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출발해
동심정휴게소를 지나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에
모두 오르는 단일코스.
대둔산은 고도 878m로
충남 대둔산도립공원과 전북 대둔산도립공원으로
나뉘어져 있는 산이다.
대둔산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약 4km로 쉬지않고 갔다오면
2시간에서 적당히 3시간정도 소요된다.
오늘 소개하는 코스는
전북 대둔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는 코스이다.
여기 코스는 케이블카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둔산은 6.25전쟁 당시
여러 사찰이 소실된
불운의 산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운의 산이라도
좋은 풍경과 즐길거리가 존재한다.
초입에 있는 식당가를 지나서
호텔 오른쪽으로 빠지게 되면
케이블카가 있는 탐방로입구에 갈 수 있다.
케이블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운행하고 보통 20분마다 운행하지만
사람이 많을 경우
6분 간격으로 운행될 수 있다고 한다.
대둔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경사가 너무 가팔라서
평균속도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인 것 같다.
대둔산에는 휴게소라 불리는 곳이
2군데가 있는데
동심휴게소는 약 1/3 지점에,
악수정휴게소는 2/3 지점쯤에 있다.
악수정휴게소는
케이블카에 오르면 내리는 곳에
인접해 있고 먹거리 등을 판다.
대둔산 위에 있는
케이블카 선착장(?)에도
파전 막걸리 컵라면 어묵 등
많은 음식도 판다.
대둔산은 보통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 때문에
등산객이 많은 편인데
케이블카를 타도 구름다리, 삼선계단을
모두 갈 수 있기 때문에
몸이 불편하거나 등산이 힘든 사람은
케이블카로 움직여도
대둔산 볼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삼선계단은 절대 오르지 않는 걸 추천한다.
삼선계단은 그리 길지 않은 계단이지만
체감상 엄청 길게 느껴지기도하고
일방통행이라 한번 올라가면
끝까지 올라가야한다.
중간 쯤 부터 약간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
들기도하는데 뒤를 돌아보면
허공에 떠 있는 느낌도 있다.
이런 느낌때문인지 오르고 올라도
끝이 안 보이는 것 같은
약간의(?) 공포감이 있다.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갈색 건물이 악수정휴게소.
금강구름다리에서는
암석들이 즐비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대둔산 등산의 하이라이트인
(공포의?) 삼선계단.
생각보다 짧아 보이는 계단이지만
직접 올라가면 엄청 멀게 느껴지고
중간 부분부터 공중에 있다는 느낌이 체감된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우회로도 있으니
꼭 우회로를 이용하시길 바란다.
삼선계단에 다 올랐으면
마지막 가파른 구간이 한 개 나온다.
그 구간만 오르면 마천대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마천대 정상은 다른 정상석과는 다르게
요상한 모양으로 생겼다.
문지를 마, 하늘 천을 써서
하늘에 닿는다는 뜻으로
원효대사님이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산 정상은
돌로 만든 비석이 좋은 것 같다.
낮은 고도 때문에 짧다고 느껴지지만
경사 때문에 힘든 대둔산 도립공원이다.
하산하고 약 9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식당,
청국장을 메인으로 파는 것 같았고
사실 청국장이 먹고 싶어서 갔다.
(청국장 정식은 13000원)
솔직히 맛있어서
대둔산 갈 때마다 가는 것 같다.
청국장 좋아하시면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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