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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전라북도

하늘길로 유명한 치유의 숲, 전북 순창 "용궐산"

by ⛰️ 산이좋아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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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전북 순창 "용궐산"
네비주소: 용궐산 자연휴양림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525-1)
총 거리: 약 5km
난이도:

네비에 용궐산자연휴양림을 치고 오면 바로 주차장으로 안내해 준다. 주차비는 따로 없고 하늘길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장에 차들도 바글바글하다.
용궐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에 있는 3대 명산이다.
고도 646m의 용궐산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하고 용의 궁궐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 용여산으로 불리다가 용골산으로 불리기도 했고 오늘날 2009년에는 용궐산이라는 명칭으로 굳어졌다.
2012년에 치유의 숲이 만들어졌고, 2015년에 자연휴양림으로 지정을 받기도 했으며 2020년에 하늘길을 만들어 나름 인지도 있는 휴양림이 되었다.

건물을 등지고 하늘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용궐산 하늘길

하늘길에 오르면 용궐산을 감싸는 섬진강이 한눈에 보인다.
하늘길을 걷는 내내 암벽 쪽에 글귀가 많이 있는데 용량이 커서 사진등록은 못 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 '산도 절로 물도 절로, 산수간 나도 절로' 
조선시대에 순창지역에 거주하던 학자(?), 선생들이 쓴 듯한 글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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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길을 벗어나면 천태산 암벽로프구간이 생각나는 지점이 몇 군데 있다. 
약간 액티비티한? 느낌의 등산로.
그리고 하늘 길 이후부터는 산행 난이도가 높아진다. 
가족나들이로 용궐산자연휴양림을 방문했다면 하늘 길 이후로는 올라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용궐산을 갔다 와서 든 생각은 가족여행으로 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하늘 길을 걸으면서 경치구경도 하고 산책하며 광합성도 하고
아이들이 있으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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