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대 명산, 경남 합천 "가야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장소: 경상남도 합천 "가야산"
네비: 백운동탐방지원센터
총 거리: 약 10km
난이도: 상

오늘 포스팅할 산은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가야산이다.
가야산은 경상남도 합천~경상북도 성주에 걸쳐있는 가야산은
상왕봉, 칠불봉, 두리봉, 남산, 매화산 등
산에 둘러 쌓여 있고 해인사가 자리하고 있다.

주봉인 상왕봉 고도는 1430m
만물상코스 기준 10km 정도이며
소요시간은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생각보다 단풍나무가 있어서
단풍시기에 오면 이쁠 것 같았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화장실 쪽으로 올라가면
용기골탐방로와 만물상탐방로가 나온다.
만물상탐방로에서 시작해서 상아덤, 서성재 삼거리를 거쳐
상왕봉에 올라 다시 서성재삼거리에서
용기골탐방로로 하산할 예정이다.

용기골탐방로의 경우 비교적 완만한 코스이고
만물상탐방로의 경우 경사가 어느 정도 있는 코스이다.
인스타그램에 사람들이 많이 찍는 사진명소는
애석하게도 만물상코스에 존재한다.

대부분의 국립공원이 그렇듯
가야산 만물상코스로 등반을 하려면 탐방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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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s.knps.or.kr/trail/searchTrailReservation.do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입산시간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니 가야산 방문 예정이라면
입산시간을 확인 후 계획을 짜면 된다.

만물상코스는 초반부터 급경사가 시작되니
들머리 진입 전 준비운동은 필수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간간히 심박수를 확인하고
등산을 하다 위험한 상황이 오지 않기 위해서
심박수 180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쉴 때마다 많이 못 가더라도 심박수가 높다면 쉬어가는 걸 추천한다.

많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암산

주봉을 제외하고 높은 봉우리를 가진 산이 없어서 경치가 좋다.
지리산에 올랐을 때 이와 같은 느낌이었는데
가야산도 마찬가지로 풍경이 아주 좋았다.
질리지 않고 담백한 풍경이라 봐도 봐도 좋았다.

칠불봉에는 따로 오르지 않았다.
대신 상왕봉으로 오르기 전에 간단하게 각자 가져온 간식타임.
일행 중 한 분이 라면애밥 나가사끼 짬뽕을 가져오셨었는데
비화기식품이라 신기했다.
맛도 👍👍

상왕봉 정상석

용기골 탐방로

코스는 험하고 힘들었지만 길이 잘 되어있어서 무난하고 좋았다.
등산을 많이 하지 않아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만물상코스 대신 용기골탐방로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