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로 브랜드명을 바꾼 구쌍용이
토레스 출시 이후 최근들어 흑자로 전환했고 닫아두었던 주식도 다시 재개했다.
최근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렉스턴스포츠 칸 쿨맨 출시 등 여러 활동이 있었지만
1,80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출시하는 티볼리 페이스리프트는
저렴하고 가성비있는 차량인 것 처럼 느껴져서 여러가지 알아보기로 했다.
제원
1.5가솔린터보 - 163hp, 26.5kg
1.6가솔린 - 123hp, 15.8kg
지난번 티볼리가 잘 팔리자 코란도도 티볼리디자인으로 바꿨던 것처럼
토레스디자인을 적용하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트랙스가 2,052만원 가성비차로 인기가 많으니
똑같이 가성비 명목으로 출시한게 아닌가 싶다.
티볼리: 1,883~2,785만원
트랙스: 2,052~2,739만원
셀토스: 2,071~2,885만원
티볼리의 경우 깡통옵션이 1,883만원인데 이 가격으로 티볼리를 출고할 경우
1.6가솔린 자연흡기밖에 선택지가 없다.
123마력에 15.8토크인데 트랙스와 셀토스에 비교하면 부족해보인다.
티볼리의 경우 풀옵션으로 뽑아도 크루즈컨트롤만 있을 뿐
요즘 신차들은 옵션으로 다 넣을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없다.
트랙스나 셀토스는 깡통으로 뽑더라도
차로유지보조나 차로이탈방지보조같은 안전옵션은 기본으로 넣어져있는데
티볼리깡통에서는 옵션선택지 조차 없고 상위트림으로 가야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깡통기준 가격이 170~190만원 저렴하긴하나, 실질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있어야될게 없기때문.
더해서 할로겐램프에 오토라이트컨트롤도 없다.
90년대의 돌려서 여는 창문으로 출고하고 가격을 10만원 낮추는 거랑 본질은 비슷하다고 본다.
1,883만원에 티볼리를 출고하면 2010년대에 출시 된 차를 사는 것과 비슷할 것 같다.
요즘 시대에 아무리 깡통이라도 안전옵션이 없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가격이 저렴하니 그러겠거니해도 1,80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는 광고는 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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