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대 명산
장소: 충남 보령 "오서산"
네비: 오서산 공영주차장
총 거리: 약 7km
난이도: 중~상
오늘 소개할 산은 충남 보령에 위치해있는 오서산이다.
오서산은 성연마을에서 시작하는 코스도 있고,
정암사에서 시작하는 코스,
오서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는 코스 등 다양하게 있다.
이번 코스는 충남 보령의 정암사에서 시작하는 코스이다.
네비에 오서산 공영주차장에 치고오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걷기 싫어서 차를 타고 더 올라갔다.
정암사가 보일 때 쯤 작게나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지나가는 차량 통행에 방해 안되게 갓길에 잘 세워두면 등산로 중 임도구간을 약 1.5km정도 줄일 수 있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오서산의 고도는 790m이며 정암사코스의 경우 약7km, 소요시간은 3~4시간정도 소요된다.
정암사 입구 안 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하나 나오는데
화장실 뒷편에 있는 등산로(계단)이정표를 따라 이동하면 된다.
오서산 코스 중 정암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등산로에 1,600계단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단에 오르는 동안 나무계단만이 존재하고 풍경은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나무들이 울창해서인지 적적하지 않고 좋았다
오서산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돌오리.
1,600개의 계단에 오르면 정상까지 능선길이 이어진다.
경사가 심한 곳이 없고 트래킹하기 딱 좋을 것 같다.
능선에 시원하게 바람이 적당히 불었었는데
계단 올라오면서 났던 땀도 금방 식고 좋았다.
해는 구름에 다 가려졌지만 안개때문에 풍경이 가려지지 않는 날씨가
등산하기 딱 좋은 날인 것 같다.
오서산하면 억새군락지로 유명한데 억새시즌이 아니라 억새는 없고 여기가 억새밭이기는 하다.
억새군락지답게 포토존이라는 이정표도 따로 존재한다.
포토존에는 억새 사이에 원활하게 서 있을 수 있게 나무발판도 마련되어있다.
오서산은 억새군락지로도 유명하지만 일출로도 유명하고,
백패킹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명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서해안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진 오서산인만큼 풍경을 기대했었는데
정상에 도착했을때에만 안개가 껴서 풍경을 구경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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